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별세…향년 65세

이수정 기자 2024. 7. 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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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 대중화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진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숨졌다.

고(故) 한형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30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철학에 관한 논문과 저서를 통해 학계에 기여했고, 특유의 자유롭고 경쾌한 필체로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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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故)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사진 = 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2024.07.15.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정 기자 = 한국 철학 대중화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진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지난 13일 지병으로 숨졌다. 향년 65세.

고(故) 한형조 교수는 서울대학교 철학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철학과에서 30년 동안 교수로 재직하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철학에 관한 논문과 저서를 통해 학계에 기여했고, 특유의 자유롭고 경쾌한 필체로 대중에게도 큰 울림을 주었다. 대표 저작으로는 '주희에서 정약용으로'(1996), '왜 동양철학인가'(2000), '허접한 꽃들의 축제'(2011), '붓다의 치명적 농담'(2011), '성학십도, 자기 구원의 가이드맵'(2018)이 있다. 2022년에는 제12회 퇴계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이경숙)와 아들(한결)이 있다. 빈소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안양 평촌)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30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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