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발롱도르 확정"…벨기에 A매치 최다 출전 DF, 유로 결승전 직후 차기 수상자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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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얀 베르통언이 유로 2024 결승전 직후 스페인 로드리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했다.
영국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베르통언이 이번 발롱도르를 로드리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로드리의 유로 우승으로 인해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르통언이 로드리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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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벨기에 국가대표 출신 얀 베르통언이 유로 2024 결승전 직후 스페인 로드리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했다.
영국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베르통언이 이번 발롱도르를 로드리가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5일 오전 4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잉글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선제골은 스페인의 몫이었다. 후반 2분 니코 윌리엄스가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스페인이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잉글랜드도 추격했다. 후반 27분 사카의 패스를 받은 벨링엄이 파머에게 공을 연결했다. 파머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이 다시 앞서갔다. 후반 41분 오야르자발이 쿠쿠렐라의 낮은 크로스를 밀어 넣었다. 잉글랜드는 후반 43분 토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스페인의 2-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로드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스페인 빌드업의 시작점 역할을 담당했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활약이 준수했다.
결승전은 다소 아쉬웠다. 로드리는 전반전이 끝난 뒤 부상으로 인해 교체됐다. 영국 '골닷컴'은 평점 6을 부여하며 "하프 타임 직전 케인의 슈팅을 훌륭하게 막았다. 하지만 그 과정에 햄스트링을 다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퇴장은 큰 타격이었지만 스페인은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로드리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UEFA는 "로드리는 이번 대회에서 한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선발 출전했다. 파비안 루이스와 함께 영향력 있는 파트너십을 형성했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UEFA에 따르면 로드리는 대회 동안 92.8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로드리는 "오늘은 아마 내 커리어에서 가장 좋은 날일 것이다. 우리는 유럽 챔피언이다.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국가대표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세계 챔피언 4팀을 꺾는 역사를 만들었다. 우리는 가장 힘든 대진을 이겼다. 이는 우리 팀의 정신력을 대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직전까지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이 발롱도르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로드리의 유로 우승으로 인해 발롱도르 투표 결과가 바뀔 수도 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 출신 베르통언이 로드리를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로드리 발롱도르 확정"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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