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측 "구제역, 카라큘라 등 협박 유튜버 고소‥선처없이 대응"

유튜버 쯔양 [자료사진]

유튜버 쯔양이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협박을 받아왔다며 유튜버 구제역과 카라큘라, 전국진 등을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오늘 "이들 유튜버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쯔양에 대한 공갈에 가담한 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선처 없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공갈 사건이 발생할 당시 쯔양은 대응할 여력조차 없어 홀로 피해를 감당하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철저히 을의 입장에 놓여 사생활 폭로를 협박하는 유튜버들 눈치를 보며 원치 않는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해야 했다"고 사정을 전했습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이 쯔양이 공갈 협박 피해를 입었다고 공개했는데, 이를 계기로 쯔양은 4년 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폭행과 협박, 갈취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천만 유튜버인 쯔양이 교제폭력 피해자였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습니다.

동시에 이를 빌미로 유명인인 쯔양이 공갈·협박을 당한 의혹이 제기돼 관련 유튜버들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326_3643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