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인사 둘러싸고 커지는 포항시-시의회 갈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포항시와 시의회의 인사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무국 6급 직원 2명을 5급으로 승진 의결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사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는 지난 12일 5급 인사를 했고 시의회도 15일 인사를 했다.
다만 이 같은 인사로 시는 시의회에 파견하기로 한 시의 5급 3명이 갈 자리를 잃어 급하게 자리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시의회의 인사권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고 있다.
시의회는 15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사무국 6급 직원 2명을 5급으로 승진 의결했다.
애초 시의회는 5급 전문위원 3명의 결원이 발생해 시에 파견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파견 및 결원 요인을 반영해 내부 승진 인사를 했고 파견 공무원을 확정해 8일 인사 발령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김일만 전 부의장이 최근 새 의장에 당선된 뒤 이미 내정한 5급 전문위원의 교체를 요구하며 양측이 줄다리기를 벌였다.
이 때문에 인사가 미뤄지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포항시지부와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가 김일만 의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내기에 이르렀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사 공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오자 시는 지난 12일 5급 인사를 했고 시의회도 15일 인사를 했다.
다만 이 같은 인사로 시는 시의회에 파견하기로 한 시의 5급 3명이 갈 자리를 잃어 급하게 자리를 마련했다.
인사는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지역 정가는 양측 갈등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인사를 둘러싸고 파열음이 났고 이 과정에서 시의회 직원들은 승진에서 혜택을 받아 시의 직원들은 상대적인 박탈감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인사 독립권과 관계된 일이고 인사와 관련해서는 내가 요청한 사람을 보내주지 않아서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sds1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