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8대분야 `민원해결사`로… AI·공공서비스 접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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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인공지능)가 공공민원 해결사로 나선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협약식'을 갖고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등 총 8개 과제를 초거대 AI를 공공 서비스에 접목하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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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서비스 본격 추진 나서
국방부·특허청·농진청 등 참여
초거대 AI(인공지능)가 공공민원 해결사로 나선다.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지원 협약식'을 갖고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등 총 8개 과제를 초거대 AI를 공공 서비스에 접목하는 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 외에 고용노동부, 국방부, 서울소방재난본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이 참여한다.
8개 과제는 크게 △공공특화 △공공범용 △현안해결 3개 분야로 나뉜다. 공공특화분야에서는 우선 고용부가 종합 인공지능 서비스기업인 마음AI와 AI근로감독관 지원서비스를 개발한다. AI가 24시간 노동법 상담을 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진술조서 자동 작성 및 분석, 판례 검색 등 근로감독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역할도 한다. 고용부는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 시스템을 공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과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은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로 청년 농업인에게 AI가 최신의 농업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특허청과 솔트룩스 컨소시엄은 AI가 특허심사관에게 심·판결문 검색, 유사 특허 검색, 의견서 요약 등을 제공하는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지원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공범용 분야에서는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아일리스프런티어 컨소시엄은 소방공무원이 건축 도면을 분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국방부와 에스큐아이소프트 컨소시엄은 생성형 AI 기반 국방시설 건축 행정 지원 서비스를 만든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컨소시엄은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현안해결 분야에서는 장애인 소통지원 초거대AI 멀티모달 서비스(장애인 특수학교·에어패스 컨소시엄), 초거대 AI 활용 느린 학습자 조기발견 지원 서비스(전남대 어린이병원·자란다 컨소시엄)가 과제로 뽑혔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 위원장은 협약식에서 "국가 간 총성 없는 AI 전쟁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해 모델을 수출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공공부문 AI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공공영역에 초거대 AI를 적극 도입하고 국산 초거대 AI 모델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민들이 공공영역을 포함한 일상에서 초거대 AI 기반의 혁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기관별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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