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 회유’ 이어 ‘아들 생일파티’ 의혹도 제기…해당 검사 “명백한 허위사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현직 검사에게 장 씨 아들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김 차장검사는 "장모(장시호) 씨 아들의 생일이라는 2018년 2월 11일은 제가 특검 파견을 마치고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복귀한 2018년 2월 5일 이후"라며 "어떻게 당시에 특검에 근무하지도 않았던 제가 장모 씨를 특검 검사실로 불러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준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시호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현직 검사에게 장 씨 아들 생일 파티를 열어줬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해당 검사는 “황당무계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기초적인 사실관계만 확인해도 명확한 거짓임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김 차장검사는 “장모(장시호) 씨 아들의 생일이라는 2018년 2월 11일은 제가 특검 파견을 마치고 대검찰청 연구관으로 복귀한 2018년 2월 5일 이후”라며 “어떻게 당시에 특검에 근무하지도 않았던 제가 장모 씨를 특검 검사실로 불러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준다는 말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차장검사는 “교도관들이 계호 중인 상태에서 케이크와 함께 생일축하 장식을 꾸며 놓고 수감 중인 장모씨에게 아들과 함께하는 생일 파티를 열어준다는 것은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혔음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시정되지 않는 경우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통해 악의적인 행동에 상응하는 무거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뉴탐사’는 지난 10일 장 씨의 수감생활 지인이었다는 A 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A 씨는 “장 씨와 김 검사가 특별한 관계였으며 특검 사무실에서 장 씨 아들의 생일파티를 열어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뉴탐사’는 장 씨가 지인과 2020년 대화한 녹취록을 근거로 김 차장검사가 국정농단 특검 파견 당시 장 씨를 회유하거나 증언을 연습시켰고 사적인 관계로 지냈다는 의혹을 지난 5월 제기하기도 했다.
김 차장검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최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설’의 핵심 인물로 떠오른 이모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 자신과의 연관성을 제기한 ‘뉴스타파’ 보도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뉴스타파는 지난 12일 보도에서 ‘임성근 구명로비설’ 공익제보자인 변호사 B 씨와 이 전 대표의 지난해 8월 통화 도중 이 전 대표가 김영철 당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 검사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당시 통화에서 이 전 대표는 인맥 관리 차원에서 김 검사를 만나보라고 말했다고 B 씨는 주장했다. 김 차장검사는 “이모 씨라는 사람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의 피고인이라는 것만 알 뿐 사적으로 전혀 알지 못하며 당연히 그 사람과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다.
강한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드론으로 아내 추적해 불륜 현장 잡은 남편
- ‘한국인 아내와 결혼→파키스탄서 두번째 결혼→귀화→첫 아내와 이혼’ 파키스탄인에 “귀화
- “그리기도 귀찮다, 금연해라”… 초등생 금연 포스터 화제
- 신평 “야바위꾼 진중권…비열하게 김건희 통화 폭로”
- ‘현장서 사살’ 옥상위 저격수는 “펜실베이니아 출신 20세 백인 남성”
- “딸 지키려고 몸 날려”…트럼프 피격 현장 사망자는 50대 의용소방대장
- 66세 샤론 스톤, 속옷만 입고 ‘원초적 본능’ 포즈 재연
- 유흥업소 근무 네이처 하루 “죄송…앞으로 거기 안 나가”
- 북한서 중학생 30명 공개 처형…한국 드라마 본 죄
- [속보]“트럼프 총격범 집·차량에서 폭발물 발견”…쏜 총은 총격범 부친이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