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르세라핌 측, '뉴진스맘' 고소…궁지 몰린 민희진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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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맘'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
15일,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본인이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 점,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주장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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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뉴진스맘'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궁지에 몰렸다.
15일, 르세라핌의 소속사 쏘스뮤직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 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 쏘스뮤직은 이날 티브이데일리에 "쏘스뮤직이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쏘스뮤직은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본인이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 점,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주장한 점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뉴진스 멤버 대부분은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이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민지는 지난 2017년, 하니는 2019년 빅히트와 쏘스뮤직이 주최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쏘스뮤직과 연습생 계약을 맺었다.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 CBO(최고 브랜드 책임자)로 합류하기 전 쏘스뮤직에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해린과 다니엘은 2020년, 혜인은 그 이후 오디션을 통과해 쏘스뮤직과 계약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하반기까지 쏘스뮤직 소속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바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 멤버들은 자신이 캐스팅했으며, 쏘스뮤직은 이들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또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뉴진스를 먼저 데뷔시키겠다는 약속과 달리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키고, 르세라핌 데뷔 전까지 뉴진스 홍보를 하지 못하게 했다"라고 주장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 하이브는 "쏘스뮤직과 민희진 대표 간 논쟁으로 인해 뉴진스 데뷔 일정이 밀리면서 쏘스뮤직이 준비하는 르세라핌이 먼저 데뷔하게 됐다"면서 "두 팀의 데뷔 시점이 연달아 이어져 서로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해, 최소한의 홍보 기간을 설정하기로 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다.
쏘스뮤직은 "르세라핌이 타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쳤다는 거짓된 주장과 사실이 아닌 내용을 기정사실처럼 내세워 여론을 형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조롱 및 욕설, 아티스트의 인격을 모독하는 게시물, 성희롱 등도 모두 고소 대상이다. 악성 게시물에 대해서는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채널을 가리지 않고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사건과 관련해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는 내부 중간 감사결과를 발표,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지분 구조상 배임은 있을 수 없다며 줄곧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날 8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민희진 대표는 취재진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다 했고 사실대로 이야기해서 속이 너무 후련하다"며 "배임일 수가 없는 일이고 제 입장에서는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또 다른 자회사인 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으로부터도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또 민사소송이 추가로 제기 상황. 빌리프랩은 "그동안 표절의 멍에를 짊어지고 숨죽여 온 아티스트와 빌리프랩 구성원의 피해에 대한 민사소송을 추가로 제기해 민희진 대표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희진 대표를 다시 소환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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