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협 합의안 서명…"선순환 구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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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15일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올해 교섭은 37년 현대차 노사관계 역사의 저력을 기반으로 노사가 미래 생존과 발전을 중심에 둔 결과라 믿는다"며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하반기 최대 생산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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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 대표가 15일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고 올해 단체교섭을 완전히 마무리했다.
이동석 대표이사와 문용문 노조지부장 등은 이날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협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노사는 지난 5월 23일 상견례를 한 이후 12차례 교섭한 끝에 지난 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 합의안이 지난 12일 조합원 전체 투표에서 찬성 58.9%로 가결되면서 올해 현대차 임협은 타결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올해 합의안은 기본급 11만2천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천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다.
임금 인상 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천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숙련 재고용 제도(촉탁계약직)를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다.
이동석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올해 교섭은 37년 현대차 노사관계 역사의 저력을 기반으로 노사가 미래 생존과 발전을 중심에 둔 결과라 믿는다"며 "노사가 글로벌 시민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하반기 최대 생산을 통해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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