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7개월 만에 상승 전환… “서울·수도권 위주 매수심리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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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수도권(0.28%→0.31%) 및 서울(0.26%→0.3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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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세가격은 상승폭 축소
전국 집값이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한 이후,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대폭 확대됐고,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주택 등) 매매가격은 한 달 전보다 0.04% 올랐다. 전월 0.02% 하락에서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0.02%→0.19%), 서울(0.14%→0.38%)은 상승폭이 대폭 늘었다. 지방(-0.06%→-0.10%)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 개별지역은 서초구(0.76%)가 잠원‧반포‧서초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역세권 신축 위주로, 송파구(0.67%)는 잠실‧문정동 등 선호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8%)는 여의도‧양평동 등 구축 단지 위주로, 강남구(0.46%)는 압구정‧역삼‧대치동 위주로 상승하는 등 강남지역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북지역은 성동구(0.97%)가 금호‧옥수‧하왕십리동 등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62%)는 이촌‧한강로동 등 한강변 선호단지 위주로, 마포구(0.54%)는 도화‧염리‧용강‧아현동 등 선호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46%)는 남가좌‧북아현동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도는 0.07% 오르면서 전월(-0.08%) 대비 상승 전환했고, 인천은 0.14% 오르면서 전월(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가격은 0.11% 올라 전월(0.12%)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8%→0.31%) 및 서울(0.26%→0.38%)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6%)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국 월세가격은 0.09% 올라 전월(0.1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0%→0.17%)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서울(0.19%→0.24%)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0%→0.00%)은 보합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전국이 지난달 대비 상승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월세의 경우도 공급물량이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지역 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전국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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