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 표절’ 의혹 리사→‘실내흡연’ 제니...‘YG’ 품 떠난 블랙핑크의 험난한 홀로서기 [MK★이슈]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7.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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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끗'이다.

'실내 흡연' 제니에 이어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리사까지, 홀로서기를 선언한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오르며 뜻하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리사의 이번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은 국내뿐 아니라 그의 자국인 태국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리사에 앞서 제니는 '실내흡연'과 더불어 '갑질논란'에 휘말리면서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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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삐끗’이다. ‘실내 흡연’ 제니에 이어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리사까지, 홀로서기를 선언한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오르며 뜻하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새 솔로 싱글 ‘ROCKSTAR’를 발표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던 리사는 솔로 가수로서의 역량을 인정받기에 앞서 뮤직비디오 표절 시비에 휘말리면서 현재 시끄러운 상황에 처했다.

뮤직비디오 제작자 가브리엘 모세스(Gabrielo moses)가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지난해 7월 발매된 트래비스 스캇의 ‘FE!N’와 뮤직비디오 한 장면과 리사의 ‘록스타’ 뮤직비디오를 올리며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실내 흡연’ 제니에 이어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 리사까지, 홀로서기를 선언한 그룹 블랙핑크 멤버들이 연이어 논란의 중심에 오르며 뜻하지 않은 세간의 관심을 독차지 하고 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가브리엘 모세스는 포토그래퍼 겸 영상 감독으로 트래비스 스콧을 비롯해 퍼렐 윌리엄스, 에이셉 라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작업해 온 인물이다. 뮤직비디오간의 유사성을 지적한 가브리엘 모세스는 “그들(리사 측)은 이 작업을 위해 내 편집자에게 연락했고, 레퍼런스(참고자료)는 ‘FE!N’이었고, 편집자가 ‘아니’라고 답했지만 그들은 어쨌든 해냈다”며 공개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리사의 이번 뮤직비디오 표절 의혹은 국내뿐 아니라 그의 자국인 태국에서도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태국 매체 카오소드(khaosod)는 “리사 ‘록스타’가 가브리엘 모세스가 만든 트래피스 스콧의 ‘FE!N’을 표절했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가브리엘 모세스가 연출한 뮤직비디오와 ‘록스타’를 비교하면 복제품처럼 보인다”고 보도하며 ‘뮤직비디오 표절’에 힘을 싫고 있다.

가브리엘 모세스가 “이달 말까지 공식 입장을 밝혀라”라는 당부의 말을 남긴 가운데, 아직까지 리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상태다.

사진 = 트래비스 스콧 ‘페인’ MV, 리사 ‘록스타’ MV 캡처
리사에 앞서 제니는 ‘실내흡연’과 더불어 ‘갑질논란’에 휘말리면서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 중인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영상 속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있는 제니는 손에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문 다음 연기를 내뿜으면서 ‘흡연’중임을 알렸다.

문제는 제니가 있는 장소가 실내이며, 연기를 내뿜은 곳 바로 앞에 스태프의 얼굴이 있다는 점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 2일 제니의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게재된 ‘A Moment in Capri with Jennie’의 일부분으로, 현재 문제의 장면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이미 해당 장면을 접한 많은 이들은 제니의 실내 흡연을 비판하는 동시에, 사람이 눈앞에 있음에도 연기를 내뿜는 것은 행위는 상식을 넘어 무례한 갑질이라며 충격을 금지 못했다.

사진 = 개인채널
여론이 들끓자 제니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공개된 콘텐츠 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를 드렸다”고 공식사과했다.

공교롭게도 리사와 제니 모두 그동안 둥지를 틀었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1인 기획사를 설립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리사와 제니가 사이좋게 논란의 중심에 오르내리고 내리는 근본적인 이유가 위기대응이 실패한 ‘1인 기획사의 한계’가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연이은 잡음으로 블랙핑크 향한 걱정스러운 시선이 쏟아지는 가운데, 과연 이들이 이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영향력과 존재감을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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