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민희진 상대 손해배상 소송 제기”[공식]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진|뉴스1

그룹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쏘스뮤직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쏘스뮤직이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다.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포츠서울은 쏘스뮤직이 최근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민 대표를 상대로 명예훼손, 업무방해 및 모욕으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5억원대의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쏘스뮤직은 소장에서 크게 세 가지를 문제 삼았다. 민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본인이 직접 캐스팅했다고 한 주장,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고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주장 등이 그것이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25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고 발언했고, 르세라핌이 뉴진스보다 먼저 데뷔한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쏘스뮤직은 이 같은 민 대표의 발언으로 르세라핌이 극심한 악플 피해를 입었다며 해당 발언이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를 소장과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르세라핌. 사진l스타투데이DB

쏘스뮤직에 앞서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도 민희진 대표를 고소했다. 빌리프랩은 민 대표가 제기한 뉴진스 표절 의혹과 관련 그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지난 달 민사 소송을 추가로 제기했다.

한편 민희진 대표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 하이브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