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통일부 차관 김수경·대통령실 대변인 정혜전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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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5일) 통일부 차관에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을 내정했습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인선을 발표하고 김 내정자에 대해 “언론과의 소통 경험을 바탕으로 차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정책 잘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사회학 박사를 받은 뒤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한신대 교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대변인을 맡기 전 대통령실 통일비서관으로 근무했습니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내정된 정혜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신임 대변인에 내정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대변인은 세계일보, 매일경제, 조선일보, TV조선에서 기자와 앵커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맥킨지앤컴퍼니, IHQ 등 민간 기업에서 일하다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을 맡아왔습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시기에 대변인을 맡게 돼 책임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언론인은 대통령실이 가장 먼저 만나는 국민”이라며 “국민과 소통하고 설득하기 위해서는 언론과 소통하고 언론인 여러분에게 설명을 드리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먼저 언론인 여러분과 자주 접촉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성과를 설명 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여러분처럼 저도 열심히 공부하고 취재해서 궁금한 내용을 허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맞는 것은 맞다고 하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씀드리겠다”며 “대변인은 말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듣는 자리다. 더 자주 찾아뵙고 보다 친밀하고 명쾌하게 소통하는 대변인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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