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서 재배한 유기농 콩 사용

이노푸드코리아 / 바리의꿈 유기농두유

연해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콩으로 만든 맛있는 두유가 출시됐다. 이노푸드코리아가 내놓은 '바리의꿈 유기농두유'는 어린이, 임산부, 병후 노약자 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깨끗한 친환경 두유다. 원재료로 러시아 연해주의 고려인들이 유기 자연농법을 사용해 재배한 콩을 사용한다.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사이갈이를 통해 풀을 제초한다.

유전자변형(GMO) 콩도 사용하지 않는다. 러시아는 유전자변형 농수산물(GMO) 관리 기준이 엄격한 국가로 GMO 혼입률이 0.9% 미만이 되도록 관리한다. 사실상 자연적으로 오염되어 들어오는 GMO 수준만 허용한다는 뜻이다. 이는 GMO를 3%까지 혼입할 수 있는 우리나라나, 5%까지 혼입할 수 있는 미국·일본보다 훨씬 강한 기준이다.

이노푸드코리아 관계자는 "GMO가 섞이지 않은 안전한 콩을 유기농법으로 키운 다음 한국의 유기농 인증을 받은 후 수입해 재료로 사용한다"며 "두유전문 기업인 삼육식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을 제조한다"고 밝혔다.

2014년 창업한 이노푸드코리아는 한국 기업 중 식용 유기농 콩을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 유기농 콩 두유 판매·유통 1위 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유기농 콩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남미 볼리비아에도 농장을 확보했다. 또 국내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을 똑같이 유기농 제품으로 인정해주는 '동등성 협정'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로의 유기농 제품 수출을 준비 중이다.

판매 중인 제품으로는 유기농 두유를 비롯해 유기농 볶음콩가루, 유기농 미네랄 원당 등이 있으며 개발을 완료한 제품으로는 유기농콩뻥과자, 유기농흑임자농축액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