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사직 여부 확정‥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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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련병원에 오늘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여부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만 명 가까운 전공의들 대부분이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련병원들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낮 12시까지 복귀하거나 사직 의사를 밝힐 것을 통보했지만, 어떤 응답도 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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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련병원에 오늘까지 전공의들의 사직 여부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만 명 가까운 전공의들 대부분이 병원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수련병원들은 지난주 전공의들에게 문자를 보내 오늘 낮 12시까지 복귀하거나 사직 의사를 밝힐 것을 통보했지만, 어떤 응답도 하지 않은 전공의들이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의대교수 단체들은 오늘 공동 성명서를 내고 "무응답 전공의들까지 일괄 사직 처리하는 건 과도한 조치"라며, “현 사태를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울대의대 교수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복지부가 전공의들을 압박하는 대신 지금이라도 합리적인 정책결정과정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정부 방침이 "하반기 전공의 복귀율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빅5’ 병원만 채우면 되겠다는 이야기"라며 "9월 전공의 모집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수련병원들은 오늘 사직 처리를 통해 진료 과목별 결원을 확정하고,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정해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1731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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