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스뮤직 "민희진 어도어 대표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제기" [공식입장]
이승길 기자 2024. 7. 15. 16:13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하이브의 자회사이자 그룹 르세라핌의 소속사인 쏘스뮤직 측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송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쏘스뮤직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앞서 보도로 나온 손해배상 소송의 규모가 5억 원대라는 등 상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쏘스뮤직 측은 이번 소송에서 민희진 대표가 뉴진스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했다는 주장과 뉴진스를 하이브 최초 걸그룹으로 데뷔시킨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주장, 쏘스뮤직이 뉴진스 멤버들을 방치했다는 등 세 가지 주장을 문제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민희진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은 불가능하며 회사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를 기도하거나 실행에 착수해 배임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지난 9일에도 민 대표는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진행된 첫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사실대로 말했다. 속이 후련하다. 배임은 코미디"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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