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계약원가 심사·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21억원 절감

오민주 기자 2024. 7. 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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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계약원가 심사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예산 21억원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를 통해 사후 적발 위주 감사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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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청사 전경. 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계약원가 심사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예산 21억원을 절감했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상반기 시와 구청, 사업소 등의 발주 사업 중 공사금액이 2억원 이상인 공사 150건을 대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해 13억8천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하는 것이다. 발주부서에서 제시한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시는 지난 2011년 ‘수원시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제정한 후, 계약원가 심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대형사업 2건에 대한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를 통해 사업의 원활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 7억2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사업·시책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시 관계자는 “시설 공사 사업 추진 전에는 계약원가심사로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행 중인 사업은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부실시공을 방지하겠다”며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제도를 통해 사후 적발 위주 감사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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