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최고위원 후보들, 천안서 "민주당과 싸울 적임자" 자처

윤평호 기자 2024. 7.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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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의 체질을 바꾸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적임자임을 저마다 강조했다.

박용찬 최고위원 후보는 "MBC에서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해온 사람"이라며 "좌파들 놀이터로 전락한 MBC, KBS 등 공영방송을 확실하게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형대 최고위원 후보는 "권력에 취해 폭주하는 민주당에게 민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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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연단에 올라 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들은 15일 천안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당의 체질을 바꾸고 더불어민주당과 싸울 적임자임을 저마다 강조했다.

박용찬 최고위원 후보는 "MBC에서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해온 사람"이라며 "좌파들 놀이터로 전락한 MBC, KBS 등 공영방송을 확실하게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는 "보수 최강의 공격수를 자부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어떤 거짓말을 하는지 낱낱이 폭로해 교소도로 가는 지름길을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전 최고위원 후보는 "(민주당은) 북한이 핵을 만들 의지도 능력도 없다고 했다. 미국을 겨냥한 것이지 우리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했다. 북한은 단거리미사일에 탑재할 전술핵을 다 개발하고 있다. 이렇다면 민주당을 해체해야 하지 정상 아니겠는가"라며 각을 세웠다.

박정훈 최고위원 후보는 "한동훈 대표 후보도 청추 출신이고 장동혁 최고위원 후보도 보령 출신, 저까지 음성"이라며 "당을 잘 바꿀 수 있도록 다른 지역처럼 충청도도 저희를 지지해 주십시오. 이재명 대표를 반드시 교도소에 보내고 콩밥을 먹이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최고위원 후보는 "국힘이 이기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총선백서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며 "충청의 빛을 머금은 계룡산 호랑이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함운경 최고위원 후보는 "국회에서만 싸우는 것이 아니라 거리, 광장에서든 우리는 싸워야 한다"며 "싸움의 최전선, 좌파 민주당을 잘 아는 함운경이 선두에 서서 여러분들과 함께 이재명, 정청래를 무릎 끓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대 최고위원 후보는 "권력에 취해 폭주하는 민주당에게 민심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인요한 최고위원 후보는 "혁신이 덜 끝나 우리당 빗물이 새고 있다"며 "지붕 위에 올라가 그 지붕을 고쳐 비가 다시 안 세게 고쳐 당이 우리당이 다음 선거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본인을 충청 소울메이트라고 소개한 장동혁 최고위원 후보는 "충청은 우리에게 변화를 요구하고 완전히 체질을 바꾸고 체력을 키우라고 하고 있다"며 "한동훈 박정훈 진종오 장동력이 시작하겠다. 대한민국 심장 충청에서 보수의 심장을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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