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코리아 "美틱톡금지법 위헌 요소…순리대로 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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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코리아가 "미국의 '틱톡금지법안'은 위헌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순리대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추 쇼우즈 틱톡 CEO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금지법안(미국 사업권 270일 내 매각, 따르지 않을 시 미국 내 앱스토어 퇴출 등)에 서명하자 틱톡에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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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확대 질의에 "트렌드 있어선 최상류 플랫폼"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틱톡코리아가 "미국의 '틱톡금지법안'은 위헌적 요소를 내포하고 있어 순리대로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비즈니스 설루션 제네럴매니저(GM)는 15일 서울 강남 씨네시티빌딩 11층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중 리스크' 관련 질의에 "(추 쇼우즈) 글로벌 CEO가 틱톡에 올린 영상이 그룹의 공식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추 쇼우즈 틱톡 CEO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금지법안(미국 사업권 270일 내 매각, 따르지 않을 시 미국 내 앱스토어 퇴출 등)에 서명하자 틱톡에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는다"는 영상을 게재했다.
틱톡의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는 최근 미국의 결정은 위헌이라며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바이트댄스는 원하는 소송 결과가 나오지 않을 시 미국 대법원까지 간다는 입장으로 전해졌다.
손 GM은 "틱톡금지법은 1억 7000만 명의 사용자와 수백만 명에 달하는 미국 크리에이터들에게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틱톡과 모기업은 공식적으로 이의 제기를 한 상태고 틱톡과 함께 해온 크리에이터 분들도 동일한 내용으로 이의 제기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 GM은 '틱톡이 현재 10대들의 전유물에 가까운데 다른 세대로 확대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외부에선 10대 중심 플랫폼이라고 여기지만, 내부 실제 데이터는 그렇지 않다"면서 "틱톡은 트렌드에 있어선 최상류에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상업·비상업을 따지지 않으면서 수많은 트렌드들이 틱톡을 통해 확산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전이하는 현상을 보고 있다"며 "'직장인' 또는 '육아' 등 특정 연령층을 짐작할 수 있는 해시태그 증가율이 2022년 대비 지난해 2배에서 많게는 10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다양한 이용자들이 유입하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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