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경]尹과 과학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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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제13회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 축사를 보내면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과 미안함을 나타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이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정보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이전부터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에 진심이라는 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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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주 제13회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 축사를 보내면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과 미안함을 나타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당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이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정보보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디지털 전환 시대의 정보보호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경제안보의 중요성과 함께 정보보호 관련 산업에 대한 육성책을 밝히기도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대통령은 일정이 빡빡해서 특정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이에 대해 아쉬움과 미안함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안팎에선 이전부터 윤 대통령이 과학기술에 진심이라는 말이 많았다. 법대 출신으로 검찰 공무원 생활을 해왔던 경력과 달리 아버지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에는 과학자를 꿈꾸기도 했다. 정부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에 묻혔지만, 윤 대통령은 해외순방에서도 현지 과학기술인, 석학들을 꾸준히 만나 우리 연구진과의 교류 등을 독려한다. 대통령실 내에서 '대통령은 과학기술 진흥에 진심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다만 과학기술 현장에선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R&D 예산 여파가 컸지만, 역대 어느정권에서도 과학기술을 홀대하겠다고 한 적은 없다는 것이다. '불통'이라는 이미지도 개선해야 한다. 지지율 25%에 그친 지난주 갤럽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비판 지점은 경제(13%) 다음이 소통 미흡(8%)이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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