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충남벤처협회, 지역 주력산업 발전 '맞손'

글로컬대학30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한국자동차연구원과도 지역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왼쪽)과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가 15일 오후 2시 본관 중회의실에서 (사)충남벤처협회와 지역 주력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김용하 순천향대 연구산학부총장, 이용석 산학협력처장과 남승일 충남벤처협회장, 황은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산 맞춤형 공동 교육과정 개발 △지역 주력산업 스타트업 육성 및 성장지원 △충남 신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이다.

지난 4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예비지정된 순천향대는 10만9091㎡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하고 지산학연 협력 허브인 '충남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를 구축하고 있다. 캠퍼스 내 R&SD(Research&Start-up Development) 클러스터 파크를 조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부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혁신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글로컬 산학연 공유캠퍼스에 조성될 R&SD 클러스터 파크는 충남과 글로벌 첨단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허브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이날 한국자동차연구원과도 충남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와 충남벤처협회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