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식육식당 전수조사…위생불량 19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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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샀던 '잔반 식당'을 계기로 광주 북구가 관내 식육 음식점을 전수조사해 위생 불량 음식점 등 19곳을 적발했다.
1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36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19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북구는 해당 식당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식육식당 위생 논란으로 번지자 점검반을 꾸려 관내 식육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위생 점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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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사회적으로 큰 비난을 샀던 '잔반 식당'을 계기로 광주 북구가 관내 식육 음식점을 전수조사해 위생 불량 음식점 등 19곳을 적발했다.
15일 광주 북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식육 취급 일반음식점 362곳을 전수조사한 결과 19곳에서 위반 사항을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중 광주 북구 문화동 한 음식점은 소비 기한을 넘긴 식재료를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북구는 이 음식점에 대해 영업정지 15일 처분을 내리고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업주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또 냉장고 상태가 청결하지 않거나 보건증을 발급받지 않는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이 적발된 18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20만~5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전수 조사는 지역 맛집으로 알려진 광주 북구 한 정육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뤄졌다.
북구는 해당 식당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식육식당 위생 논란으로 번지자 점검반을 꾸려 관내 식육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 위생 점검을 벌였다.
식육 음식점에 그치지 않고 연말까지 일반음식점 4천600여곳을 상대로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관내 식당 위생을 철저히 점검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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