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일어나지 않길”…예천 수해 1주년, 합동분향소에 추모 발길 이어져

박천학 기자 2024. 7. 15.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희생자들의 넋 기리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예천문화회관에 수해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7월 15일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해 지역 피해복구율 68%… 피해 컸던 지역 사방댐 10곳 우선 건설
지난해 7월 발생한 경북 예천군 수해 1주년을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군청 공무원 등이 추모하고 있다. 예천군청 제공

예천=박천학 기자

지난해 7월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희생자들의 넋 기리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예천문화회관에 수해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7월 15일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다. 분향소에는 수해 희생자 17명과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를 찾은 군민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한편 예천군의 수해 지역 피해복구율은 68%이다. 군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복구공사 168건과 경북도와 산림청 등 다른 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 84건 등 총 252건으로 완전한 복구는 내년 상반기가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피해가 컸던 효자면 백석리와 용문면 사부2리의 사방댐 공사를 완료됐고 감천면 벌방리와 진평리, 은풍면 금곡2리의 하류 사방댐 9곳은 우선 건설됐다.

김 군수는 "희생자 추모에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해 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시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