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는 일어나지 않길”…예천 수해 1주년, 합동분향소에 추모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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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희생자들의 넋 기리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예천문화회관에 수해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7월 15일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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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천학 기자
지난해 7월 예천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와 산사태 희생자들의 넋 기리기 위해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예천문화회관에 수해 1주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 예천군에서는 지난해 7월 15일 내린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5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하고 있다. 분향소에는 수해 희생자 17명과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이날 김학동 예천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을 시작으로 군 관내 기관단체장과 각계각층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분향소를 찾은 군민들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기를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한편 예천군의 수해 지역 피해복구율은 68%이다. 군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복구공사 168건과 경북도와 산림청 등 다른 기관에서 시행하는 사업 84건 등 총 252건으로 완전한 복구는 내년 상반기가 돼야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피해가 컸던 효자면 백석리와 용문면 사부2리의 사방댐 공사를 완료됐고 감천면 벌방리와 진평리, 은풍면 금곡2리의 하류 사방댐 9곳은 우선 건설됐다.
김 군수는 "희생자 추모에 동참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수해 복구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시는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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