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황금폰' 검찰에 제출한 뒤 1시간여 만에 귀가 [TD현장]

김종은 기자 2024. 7.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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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증거물을 제출한 뒤 1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날 쯔양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자신 출석한 구제역은 취재진과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지검 종합민원실에 방문, 30분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뒤 자칭 '황금폰'이라 불리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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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렉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증거물을 제출한 뒤 1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의혹을 받는 구제역은 15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했다.

이날 쯔양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자신 출석한 구제역은 취재진과의 짧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울지검 종합민원실에 방문, 30분간 자신의 차례를 기다린 뒤 자칭 '황금폰'이라 불리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다만 검찰 측과 조율되지 않은 출석이었던 만큼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다시금 취재진 앞에 선 구제역은 "내 휴대전화에 담겨 있던 자료 일체를 증거물로 제출했다. 소속사 총괄 이사, 총괄 PD, 그리고 현재는 해임된 쯔양 소속사의 전 고문 변호사와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더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용역 계약서와 관련된 내용도 모두 들어있다"라면서 "내가 오늘 출석한 이유는 이 사태를 뒤에서 조작하고 있는 대한민국 최고 학부 카르텔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차 "부끄러운 돈 받은 사실 없다"라며 갈취 사실을 부인한 그는 "쯔양 측에게 받은 5500만 원의 경우 돌려받길 원하신다면 소속사를 통해 직접 제출할 것이고, 만약 원치 않으신다면 공탁을 통해 제출할 예정이다. 또 내 말이 거짓이라 밝혀질 경우 그에 대한 처벌 역시 온전히 받을 예정이다"라며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피고인의 입장으로 죄가 없다는 말 밖엔 없다. 혐의와 무관하게 억울한 프레임에 쓰여있다는 말 밖엔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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