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협박 의혹' 유튜버 구제역 공갈 등 관련 사건, 수원지검서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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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4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공갈 등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15일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이씨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사건 5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씨 관련 수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수원지검에서 모든 사건을 종합해서 들여다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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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40만명을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의 공갈 등 관련 사건을 수원지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15일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현승)는 이씨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사건 5개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서울중앙지검 등 검찰청 2개에서 이씨의 공갈 사건 등을 이송받기로 했다고도 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수원지검이 사건 관할 지역에 해당하고 수원지검에서 다수의 관련 사건 수사와 재판이 진행중인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일부 유튜버가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그를 협박하고 수천만원의 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11일 ‘황천길’이라는 익명의 고발인은 이 유튜버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최순호)에 배당했다.
그러나 이씨 관련 수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는 수원지검에서 모든 사건을 종합해서 들여다보기로 했다. 수원지검은 지난달 14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그가 “방송인 A씨는 열혈팬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난교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A씨의 명예를 훼손했고, 방송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쯔양에게 공갈 협박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어 “쯔양 사건 모든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고 대한민국의 카르텔 실체를 밝히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보호를 받고자 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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