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침수주택에 고립된 청각장애인 등 30여 명 긴급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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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대에서 고립된 주민을 경찰이 급박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는 지난 10일 오전 2시 42경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 마을 일대에 "주택 방안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침수(허리높이)된 주택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주민 약 30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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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10일 새벽 시간당 1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를 입은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대에서 고립된 주민을 경찰이 급박하게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논산경찰서 강경지구대는 지난 10일 오전 2시 42경 논산시 강경읍 채산5리 마을 일대에 "주택 방안에 물이 들어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침수(허리높이)된 주택들을 일일이 확인하며 주민 약 30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경찰은 인기척이 없던 주택에 사다리를 이용해 담을 넘어 내부 수색 중에 잠을 자고 있는 어르신 A 씨(79세, 여)와 청각장애를 앓아 빗소리를 듣기 어려웠던 B 씨(88세, 남)를 발견해 업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당일 논산을 비롯한 강경읍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저지대 주택과 상가, 도로, 농경지가 광범위하게 침수됐다.
심헌규 논산경찰서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시 침수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언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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