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의장 "행정통합, 급진적 추진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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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15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도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을 제시한 보도자료에서 "행정통합은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장은 의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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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15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행정통합과 관련해 "시도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날 제12대 도의회 후반기 운영 방향을 제시한 보도자료에서 "행정통합은 500만 시도민의 백년대계가 걸린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급진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에 더 나은 행정적, 경제적 기반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박 의장은 의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소통과 상생, 변화로 260만 도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도내 22개 시군 의회와 정책 소통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별 의원간담회를 통해 현안 사항을 분석해 도의회 역할에 충실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이 한 뿌리인 만큼 대구시의회와 교류 협력도 정례화하고 국회, 법제처, 지방시대위원회 등 의회 관련 중앙기관과 업무협약 등 상호교류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지원하도록 조직을 개편하고 도민 알 권리 충족을 위한 대변인 제도 신설 및 정책 홍보 기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조직·예산·감사 권한 확보를 위해서도 다른 시도의회와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박 의장은 지난 2일 제12대 도의회 후반기(2년) 의장에 선출됐다.
박성만 의장은 "지역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묶여있는 매듭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며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도민 중심의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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