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통신 표준화 주도…ITU-R 의장단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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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G(6세대)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2일 폐막한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Coordinat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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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 6G 기술 규격 확정 전망…표준 선점 교두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정보통신 분야의 글로벌 표준을 정하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산하 전파통신 부문(ITU-R)의 6G(6세대) 표준화 그룹 의장단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6G 표준화를 놓고 삼성전자의 입김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형진 삼성리서치 기술표준연구팀 연구원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2일 폐막한 ITU-R 이동통신 표준화 회의(WP5D)에서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Coordination Group) 의장으로 선출됐다.
최형진 연구원은 앞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ITU-R에서 6G 비전 그룹(6G Vision Group) 의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6G 표준화 기술조정 그룹은 6G 무선접속기술 표준 개발을 위한 상세 절차 정의와 6G 후보 기술의 제안서 심사 및 검증 양식 개발 등을 맡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선출로 2029년까지 의장으로 활약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 개발은 물론, 적극적인 표준화 단체 참여를 통해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알리고 6G 표준화 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통신 표준화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조율을 거쳐 확정된다.
ITU-R은 2030년까지 6G 기술 규격을 정할 방침인데, 앞으로 세부 성능 기준과 주파수 대역 결정 등 표준 선점을 놓고 국가간·업체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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