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4거래일 만에 상승…85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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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850선을 유지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장중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52.6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원, 196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87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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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 업종 강세
엑셀세라퓨틱스 상장 첫날 16%대 ↓
ADC 핵심 기술 보유…리가켐바이오 3%대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850선을 유지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장중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1포인트(0.30%) 오른 852.8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852.62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7억원, 196억원어치 팔았으나 외국인이 874억원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74억원), 기타법인(151억원), 기타금융(93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상승 업종이 우위인 가운데 금융, 의료·정밀기기, 건설, 비금속 등이 1% 이상 올랐고 기타 제조, 운송, 운송장비·부품,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 유통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 등은 1% 이상 밀렸고 오락·문화,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리가켐바이오(141080)가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항체 약물 접합체(ADC) 핵심 기술 보유 평가가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어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코프로(086520)는 1%대 상승 폭을 기록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0.73%), HLB(028300)(0.59%), 클래시스(214150)(0.5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엔켐(348370)은 4% 이상 밀렸다. HPSP(403870)는 2% 이상 빠졌고, 리노공업(058470), 휴젤(145020) 등이 1%대 하락했다. 이어 에코프로비엠(247540)(-0.66%), 삼천당제약(000250)(-0.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13%)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개별종목별로는 SG(255220)가 27%대 상승 폭으로 급등했고, 라파스(214260)(23.80%), 다산네트웍스(039560)(22.24%), 카티스(140430)(20.00%) 등이 20% 이상 뛰었다. 한울소재과학(091440)(19.29%), 이원컴포텍(088290)(18.65%), 삼아제약(009300)(17.55%), 에스아이리소스(065420)(17.20%), 바이오다인(314930)(16.5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세포 유전자 치료제(CGT) 전용 배양 배지 전문 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가 코스닥 상장 첫날 16%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확률이 상승하며 업종별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며 “방산, 가상화폐 등 트럼프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고 대표 친환경 업종인 2차전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6905만주, 거래대금 6조3387억원으로 집계됐다. 845개 종목이 올랐고 706개 종목이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106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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