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중전회 개막…시진핑 "개혁 전면 심화"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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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5일 나흘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비공개리에 개막했다.
신화통신과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3중전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징시반점(京西飯店)에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주재로 시작했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번 3중전회에서 이러한 경제난제와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과 향후 경제운영 방침 등을 협의, 강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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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15일 나흘간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비공개리에 개막했다.
신화통신과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3중전회는 이날 오전 베이징 징시반점(京西飯店)에서 중앙위원과 후보위원 3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주재로 시작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당중앙위원회 대표해 '개혁의 전면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관한 결정'이라는 제하의 공작보고를 행했다.
3중전회에서는 중장기적인 경제개혁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중국 경제는 부동산 불황과 개인소비 부진에 따른 내수 부족과 저출산, 고령화, 지방정부 재정난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시진핑 지도부는 이번 3중전회에서 이러한 경제난제와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과 향후 경제운영 방침 등을 협의, 강구할 전망이다.
3중전회에서 시장과 기업, 소비자의 성장 기대를 높이는 처방전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3중전회는 당정치국 회의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기한 각종 문건과 현안을 상정해 토의 심의한다.
폐막일인 18일 3중전회는 시진핑 총서기의 공작보고를 채택하고 회의 내용과 결과를 담은 공동 커뮈니케를 공표한다.
관례대로면 작년 가을 소집해야 하는 3중전회는 1년 가까이 늦춰졌다. 그 배경으로는 경제정책을 둘러싼 당내 의견 집약에 시간이 걸린 사정이 있다.
3중전회에 국내외 관심이 쏠리는 건 중국 경제가 그만큼 중대한 분수령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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