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성경 2420만부 전달…튀르키예·파키스탄에 반포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성서공회가 15일 공개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의 '2023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성서공회들은 2420만 부 이상 성경전서를 보급했다.
이 보고서는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가진 구매력의 한계, 성서공회들의 재정적 어려움,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공급 체계가 파괴되거나 성서 반포가 정부 차원에서 검열, 통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어 성경 보급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여전히, 성경에 대한 수요는 그 공급을 훨씬 더 앞지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지난해 전 세계에 보급된 성경이 2420만부가 넘었다
대한성서공회가 15일 공개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UBS)의 ‘2023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성서공회들은 2420만 부 이상 성경전서를 보급했다.
신약, 단편 성서와 어린이를 위한 성서를 포함하면 총 1억 5200부가 넘는 성서가 반포됐다.
이 보고서는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는 사람들이 가진 구매력의 한계, 성서공회들의 재정적 어려움, 전쟁과 내전으로 인해 공급 체계가 파괴되거나 성서 반포가 정부 차원에서 검열, 통제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어 성경 보급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여전히, 성경에 대한 수요는 그 공급을 훨씬 더 앞지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가별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2월 규모 7.8의 강진 발생한 튀르키예에는 전년 대비 성경이 2배 이상 늘어난 2만 부, 신약 성서는 3만 6000여 부가 배포됐다.
파키스탄 성서공회의 경우 성경 반포 규모가 전년 대비 급성장했다. 지난해는 신약성경 12만3000부로 이는 2022년 1만1200부보다 10만 부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성경 공부로 취약계층 지원한 사례도 있다. 아이티성서공회는 학교 20곳의 학생 1만여명에게 성경과 소책자를 보급했다.
더크 게버스 UBS 사무총장은 "성서공회들이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성서를 적극적으로 반포해 성서 반포 기회를 늘려 나가고 있다"며 "인쇄 성경에 대한 꾸준한 관심은 성서 출판이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