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우클릭’ 비판에…“다양한 입장 조정하는 게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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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자신이 밝힌 종합부동산세 개편 가능성을 두고 당 내 찬반 논란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나가는 게 정치"라고 했다.
이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및 완화 시사 발언이 당 정체성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입장들은 다양할 수 있다"며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고, 거기에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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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자신이 밝힌 종합부동산세 개편 가능성을 두고 당 내 찬반 논란이 확산하는 것에 대해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나가는 게 정치”라고 했다. 이에 김두관 후보는 “당의 방향성과 어긋난다”고 재차 비판했다.
이 후보는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종부세와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및 완화 시사 발언이 당 정체성을 파괴한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입장들은 다양할 수 있다”며 “다양한 입장을 조정해 가는 게 정치고, 거기에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당내 비판에도 종부세 재검토와 금투세 시행 유예 가능성을 열어두며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이날 “종부세와 금투세는 우리 당이 지켜온 나름대로의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앞서 12일에도 “서민과 중산층을 대변하는 민주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파괴하는 행위”라며 “이를 말하는 후보는 당 대표 자격이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김 후보 측은 당 대표 경선 시행세칙과 선거일정에 대해서도 “상식에서 벗어났다”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김 후보 캠프의 백왕순 대변인은 “후보자의 정견 발표도 듣지 않고 사전 투표를 시작하도록 한 선거 일정은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하다”고 했다. 또 총 30%가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가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것도 문제 삼으며 “당심과 민심 괴리 현상을 우려한 결정은 아닌가”라고 따져물었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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