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copa] '메없라왕' 연장 혈투 끝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1-0 제압! '코파 통산 16회+2연속 우승'

용환주 2024. 7.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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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리오넬 메시(37)가 없는 아르헨티나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6)가 왕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1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다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콜롬비아와 맞대결에서 연장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결과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바레스, 메시(C)-맥알리스터, 페르난데스, 데 파울, 디마리아-탈리아피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문은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지켰다.

콜롬비아는 4-2-3-1 전략을 준비했다. 코르도바-루이스 디아스, 하메스 로드리게스(C), 아리아스-레르마, 리오스- 모히카, 다빈손 산체스, 쿠에스타, 아리아스, 골키퍼 장갑은 바르가스가 착용했다.



아르헨티나가 경기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좌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알바레스가 논스톱 슛까지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콜롬비아도 전반 5분 곧바로 반격했지만 득점은 실패했다.



후반전 아르헨티나가 비상에 걸렸다. 후반 21분 메시가 쓰러졌다.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 후 곤잘레스와 교체 아웃됐다. 이후 양 팀 득점 없이 연장전에 돌입했다.



아르헨티나가 결국 해냈다. 연장 후반 7분 로셀소의 패스를 받은 라우타로가 골키퍼와 1대1상황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1-0 앞서갔다. 이후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경기 종료됐다.

#[과정과 결과]



경기 시작 전부터 혼란스러웠다. 티켓을 보유하지 않은 관중들의 무리한 입장 시도가 있었다. 그래서 오전 10시 예정된 경기는 연장돼 15분 후인 오전 10시 15분에 시작했다.

콜롬비아가 전반전 기회가 있었다. 점유율 52%로 아르헨티나(48%)와 비슷했다. 콜롬비아는 슈팅 8개 유효 슈팅 4개를 기록했다. 반대로 아르헨티나는 단 3개 유효슛은 겨우 1개 뿐이었다. 콜롬비아가 공격, 득점 기회는 전반전 더 많았다.

후반전도 비슷했다. 차이점은 콜롬비아가 1개의 유효슛도 기록하지 못했다. 두 팀다 부족한 결정력이 연장전을 불렀다. 메시가 없는 상황에서도 아르헨티나는 연장 전반 유효 슈팅 2개를 성공했다. 이후 연장 후반 단 1번 성공한 유효슈팅을 드디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콜롬비아는 전반전 상대를 몰아치고 후반, 연장 전, 후반 동안 단 1개의 유효슈팅도 만들지 못했다.

#[Player Of The Match(최고의 선수)]하메스 로드리게스


하메스는 이번 경기 한정 수훈 선수가 아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다. 하메스는 이번 경기 선발 출전해 전, 후반 풀타임을 소화했다. 59번 시도한 패스 중 47개를 성공시켜 80% 패스 정확도를 보여줬다.

또 3번의 기회 창출, 8번 중 5번 성공한 크로스(62%), 7번 지상 경합 중 4번 승리(57%)를 기록했다. 하메스는 이번 대회 ‘POTM(Play Of The Macth)’ 4번이나 선정됐다. 이번 대회 하메스 보다 최고의 선수에 더 많이 선정된 선수는 없다. 그만큼 하메스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위 활약을 인정받아 하메스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16개 팀 시작->마이애미 도착은 두 팀... 웃은 팀은 단, 하나=아르헨티나]


지난 6월 21일 미국에서 2024 코파 아메리카가 시작됐다. 16개의 국가대표팀이 참가해 마이애미로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5일 마이애미에 도착은 단 2팀만 해냈다. 그리고 두 팀 중 한 팀만이 웃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다 우승 타이틀이다. 또 지난 2021년에 이어 2회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다크호스 콜롬비아도 지난 대회 및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세계 정상 앉은 챔피언의 왕관을 빼앗는 건 어려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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