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 ‘우드랜드 종합병원’ 6년만에 준공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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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종합병원(WHC)'을 준공하고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WHC 병원장 제이슨 치아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의 약 7만6600㎡ 부지, 연면적 38만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 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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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쌍용건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종합병원인 ‘우드랜드 종합병원(WHC)’을 준공하고 지난 13일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글로벌세아 그룹 김웅기 회장, 김기명 부회장과 쌍용건설 김석준 회장, 김인수 대표이사 등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와 보건부 옹예쿵 장관, WHC 병원장 제이슨 치아 등 주요 인사들도 자리했다.

개원식은 ▲기념식 ▲기념식수 행사 ▲커뮤니티 벽화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싱가포르 리센룽 전총리는 이 자리에서 WHC 공식 개원을 축하하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WHC는 싱가포르 북부 우드랜드 지역의 약 7만6600㎡ 부지, 연면적 38만6730㎡에 지하 4층~지상 7층, 8개동, 1800 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병상 수 기준 싱가포르 최대 규모다. 총 공사비는 약 1조 6000억원으로 6년만에 준공했다.

병원은 종합병원과 커뮤니티병원, 노약자 보호시설 센터, 호스피스 센터 등 첨단 정보기술(IT)이 접목된 4개의 별도 의료기관으로 조성됐다.

환자음식, 병원비품, 의료기구 등 병원 운영에 필요한 물류 배송이 로봇으로 자동화 운영되며, 환자에게 필요한 체크인, 등록, 약품주문 및 지급 등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다.

모든 환자가 손목 밴드 기기를 통해 진료 후 가정에서도 활력 징후를 모니터링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과 원격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스마트 병원·의료시설에 대한 세계 각국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풍부한 병원시설 실적을 보유한 쌍용건설은 WHC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형 종합병원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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