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조비-포스코인터, 친환경 비료 공급망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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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케미칼은 조비와 공동개발한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인도네시아의 포스코인터내셔널 팜농장(PT BIA)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통해 세계 탄소 배출량 감소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애경케미칼 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들어 농업 생산성 확대를 위해 농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비료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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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인증…탄소 절감 목표
지난 2일 3사는 울산의 조비 공장에서 제품 출고식을 열고 친환경 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협력 시작을 알렸다. 이번 수출에 친환경 제품의 연구개발과 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완효성 비료는 식물의 비료 성분 흡수가 천천히 이뤄지게 하는 비료다. 비료 성분의 효과가 천천히 나타나고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작물 재배 시 일반 비료는 세 번 이상 뿌려야 한다면 완효성 비료는 한 번 뿌리는 것으로도 영양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애경케미칼과 조비는 생분해성 완효성 비료를 통해 세계 탄소 배출량 감소에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가 만든 비료는 미국 농무부(USDA)의 바이오 소재 기반 인증을 받은 생분해 수지를 이용했다. 햇빛과 미생물만 있으면 이산화탄소와 물로 완전히 분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이번 비료 수출을 통해 팜농장의 화학비료 사용 비중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완효성 비료는 높은 연평균 강수량으로 양분 유실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농업 환경에도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경케미칼 측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최근 들어 농업 생산성 확대를 위해 농산업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어 비료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우리 기술이 적용된 친환경 제품을 해외시장에 선보이고 영역을 넓혔다”면서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전 세계 탄소저감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제품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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