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뚝’, 그래서 얼마나?.. 6월 코픽스 0.04%p 하락,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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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6일부터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 때문으로, 최근 시장금리가 내려가는 가운데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인데 코픽스는 한 달 한 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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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만 재차 떨어져.. 잔액 0.01%p↓
잔액·신잔액 기준.. 모두 소폭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6일부터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은행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하락 때문으로, 최근 시장금리가 내려가는 가운데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한 것인데 코픽스는 한 달 한 번 바뀝니다. 공시 다음 날부터 대출 변동금리 산정에 적용됩니다.
이는 곧 변동형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대출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달(3.56%)보다 0.04%포인트(p) 하락한 3.52%입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전월 대비 0.01%p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3%p 떨어진 3.1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지난달 잠시 반등한 뒤 다시 내려간 수준입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말합니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합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은행이 낮은 이자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도 인하됩니다. 따라서 16일부터 변동형 대출금리는 코픽스 하락폭 만큼 내려가게 됩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양도성예금증서·금융채 등이 포함됩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을 추가 포함합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 흐름에 서서히 반영됩니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픽스가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변동형 대출금리도 16일부터 코픽스 인하 폭 만큼 내리게 됐습니다. 변동형 주담대, 전세자금대출 등이 대상입니다.
이에 따라 은행연 측은 “코픽스 연동 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단기 코픽스는 최근 4주간 공시금리 기준 3.51~3.57%로 나타났습니다. 단기 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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