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의 차세대 황제가 등장했다' 알카라스, 조코비치 누르고 윔블던 2연패 '쾌거'...이제 파리 올림픽 정상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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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1, 세계 랭킹 3위)가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고 윔블던 2연패를 달성하며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6-2, 6-2, 7-6<7-4>)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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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스페인의 신성 카를로스 알카라스(21, 세계 랭킹 3위)가 세계 랭킹 2위 노박 조코비치를 누르고 윔블던 2연패를 달성하며 테니스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알카라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0(6-2, 6-2, 7-6<7-4>)으로 승리했다. 알카라스는 윔블던 2연패에 성공했다.
알카라스는 라파엘 나달, 로저 페더러와 함께 테니스의 빅3 중 한 명인 조코비치를 압도했다. 알카라스는 1시간 15분 만에 1세트와 2세트를 6-2로 끝내며 승기를 잡았다. 알카라스는 게임 스코어 5-4로 앞선 3세트에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0으로 트리플 챔피언십 포인트를 잡았지만 조코비치에게 브레이크를 당했다.
3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흘렀지만 알카라스는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는 타이브레이크에서 조코비치를 7-4로 누르며 마지막에 웃었다. 알카라스는 자신에게 찾아온 4번째 매치포인트 기회를 살리며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페더러와 함께 윔블던 최다 우승 기록(8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자 했지만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알카라스에 패하면서 페더러의 기록에는 1승을 채우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6회 연속 윔블던 결승에 오른 점에 만족해야 했다.
스페인 출신인 알카라스는 2021 US 오픈에서 8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당시 만 18세에 불과했던 알카라스는 3라운드에서 세계 랭킹 3위였던 스테파노 치치파스를 꺾었다. 알카라스는 1년 뒤인 2022 US 오픈 결승에서 카스퍼 루드를 세트 스코어 3-1(6-4, 2-6, 7-6, 6-3)으로 누르고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알카라스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대회에서 조코비치를 4시간 42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6, 7-6<8-6> 6-1, 3-6, 6-4)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에는 이미 롤랑가로스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만 21세에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을 달성한 알카라스의 시선은 이제 파리 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 파리 올림픽은 지난 6월 프랑스에서 열렸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다. 올해 프랑스 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파리 올림픽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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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 차지
- 알카라스, 지난해에 이어 윔블던 2연패 달성
- 만 21세에 메이저 대회 4회 우승을 달성한 알카라스는 이제 파리 올림픽에 도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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