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문화 우수 기업'에 부·울·경 7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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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 기업' 전국 35곳 중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 7곳이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부·울·경 지역 기업 총 25곳이 신청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7곳(대기업 3·중소기업 4)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부산 지역 기업들이 앞으로 우수기업에 더 많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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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24년도 노사문화 우수 기업' 전국 35곳 중 부산·울산·경남 지역 기업 7곳이 포함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에는 부·울·경 지역 기업 총 25곳이 신청했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총 7곳(대기업 3·중소기업 4)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오리엔탈정공 ▲미원화학주식회사 ▲선보공업 ▲신성에스티 주식회사 ▲넥센타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 ▲부산은행 등이다.
이들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경영성과 개선, 고용안정 및 이직률 개선, 원하청 상생 등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향후 3년간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 내 선정된 기업의 주요 사례를 봤을 때 선보공업은 공장 통폐합 과정에서 사내 협력사 근로자와 직영 소속 근로자 간 소통 부족으로 인한 갈등이 있었으나, 노사협의회 및 사업실적발표회·워크숍 등 원청 주관 행사에 하청 근로자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문제를 극복해 나갔다.
또 지역 내 현안인 청년 구직난 해결을 위해 매년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부 인력 배치전환, 원가 절감 등 재무적 구조조정을 통한 100% 고용 유지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부산은행은 1967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노사 간 소통을 위한 다양한 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57년간 무분규 사업장으로 상호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출퇴근 PC 셧다운 제도 운영, 점심시간 의무 휴식을 위한 런치 세이버 제도 도입, 연차휴가 사용 의무화 및 휴가 지원금 제도를 통한 노동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부산노동청 관계자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부산 지역 기업들이 앞으로 우수기업에 더 많이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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