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NEW No.9’ 데려왔다! 맨유, ‘네덜란드 신성 FW’ 지르크지 영입 완료···5+1년 장기 계약[오피셜]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품게 됐다. 네덜란드 신성 조슈아 지르크지(23)가 맨유의 최전방을 책임질 새로운 공격수로 합류했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가 구단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지르크지와 2029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라며 지르크지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르크지는 “구단의 감독, 보드진과 대화를 나눴고 이곳에서의 미래에 대해 많은 기대가 됐다. 그리고 내가 맨유의 성공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 나는 항상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왔다. 이번 도전을 위한 준비가 이미 됐고 내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 더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맨유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은 결국 지르크지가 됐다. 최전방에서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였던 맨유는 네덜란드 신성 지르크지를 데려오며 다음 시즌을 위한 보강의 시작을 알렸다.
지르크지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뮌헨 유소년팀을 거치며 성장한 지르크지는 1군에도 데뷔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당시 뮌헨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라는 세계적인 스트라이커가 자리 잡고 있었고 결국 지르크지는 주전 기회를 찾아 임대를 떠난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이탈리아였다. 파르마 칼초 1913에 임대로 합류했으나 4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아무런 활약도 펼치지 못했다. 이후 2021-22시즌에는 벨기에 RSC 안데를레흐트로 임대를 떠났고 여기서 지르크지는 47경기 18골 13도움을 폭발시키며 부활을 알렸다.
부활에 성공한 지르크지는 실패를 맛봤던 이탈리아 무대로 다시 향했다. 볼로냐로 완전히 이적하며 다시 도전에 나섰지만 첫 시즌 21경기 2골 2도움에 그치며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지르크지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37경기 12골 7도움을 올리며 스스로 자신의 이름을 다시 세계에 알렸고 결국 맨유의 러브콜을 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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