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식] 시내버스 와이파이 5G로 업그레이드 등

수원시는 시내버스에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수원시 프리파이 와이파이' 속도가 4배 가까이 빨라졌다고 15일 밝혔다.

LTE 기반 수원시 시내버스 756대의 와이파이 통신망을 이번 달부터 5G 통신망으로 교체해 성능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동시 접속자 수도 20명에서 40명으로 두 배 늘었다.

기존 4세대 LTE 기반 와이파이 속도는 최대 100Mbps로 고화질 사진을 전송하거나 영상을 시청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5G 와이파이는 300~400Mbps 속도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태블릿 PC 등의 와이파이 설정에서 'Suwon'으로 시작하는 무선 중계기를 선택하면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백일해 환자 급증에 학교 감염병 예방 긴급 건설팅

최근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자 수원시가 감염병 관리 체계 강화에 나섰다.

수원시 팔달·영통구보건소는 숙지초, 태장초에 이어 오는 16일 망포고에서 학교 감염병 예방관리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보건소, 교육지원청 감염병 담당자와 보건교사 등이 학교를 찾아가 역학조사·조치 사항 지원, 결과 관내 학교 공유, 학교 감염병 대응체계 컨설팅, 학교 집중방역 점검 등에 대한 컨설팅을 한다.

올해 백일해 환자는 1,365명으로 최근 유행했던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6.7배,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10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원가 심사·사전예방 모니터링으로 예산21억원 절감

수원시 감사관이 올해 상반기에 '계약원가 심사'와 대형사업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21억원을 절감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구청, 사업소, 공공기관의 발주 사업 중 2억원 이상 공사 150건(공사 금액 총 459억원) 대상으로 '계약원가 심사'를 통해 예산 13억 8,000만원을 절감했다.

계약원가 심사는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예정가격, 설계변경 금액 적정성 등을 심사·검토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로 예산 7억 2,000만원을 절감했다. 사전예방 모니터링 감사는 대형 사업·시책 사업 등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적기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는 감사다.

경기=남상인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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