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 전 연인' 변호인 "허웅 폭행·강제 성관계 임신 고소" (전문) [공식입장]

연휘선 2024. 7. 1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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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농구선수 허웅의 전 연인 A씨의 변호인이 고소장 접수와 고소인 조사를 알렸다.

15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허웅의 전 연인 A씨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12일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고소혐의는 '지난 2021년 5월 13일에서 14일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까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해당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말다툼을 하던 중 185cm 가량 장신인 허웅이 격분해 160cm 가량의 전 연인 A씨를 폭행해 라미네이트 치아를 손상되게 만들고, 시선이 집중되자 A씨 손을 잡아 끌어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하여 임신에 이르게 했다'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사안은 앞선 허웅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사실(고소장에 적시된 지난 2021년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억원을 요구했다는 고소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갖는 사안으로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인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로 계획적인 공갈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노종언 변호사는 "A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다"라며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A씨 측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지난 9일 강남경찰서에 접수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다.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노종언 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2차 가해로 인한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당부했다. 

농구선수 허웅과 전 연인 A씨는 최근 쌍방 고소로 논란을 빚고 있다. 허웅과 A씨는 과거 연인이었으나 헤어졌고, 그 사이 두 차례 임신과 중절 수술 등을 겪었다. 이와 관련 허웅 측은 A씨가 3억원을 요구한다며 공갈미수로 고소했고, A씨 측은 허웅 측의 데이트 폭력 등을 주장하며 반박했다. 

다음은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허웅씨 전연인 A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허웅씨 전연인 A씨는 2024.7.9. 강남경찰서에 강간상해로 고소장을 접수하였고 2024. 7. 12. 고소인조사를 마쳤습니다.
고소혐의는 “2021. 5. 13에서 2021. 5. 14. 무렵 서울 소재 호텔 이자까야에서 술을 마시다 말다툼이 난 이후 동 호텔 1층 흡연구역으로 이동해 계속 말다툼을 하던 중, 185cm가량의 장신인 허웅은 격분하여 160cm가량의 전연인 A씨를 폭행하여 치아(라미네이트)를 손상되게 만들고, 주위에 시선이 집중되자 A씨를 손을 잡아 끌어 호텔방으로 끌고 가 원치 않은 성관계를 강제로 하여 임신에 이르게 하였다.”입니다.
본 사안은 앞선 허웅씨 측의 공갈미수 고소사실(고소장 내 적시된 2021. 5.29.부터 2021. 5. 31.까지 3억원을 요구하였다는 고소사실)과 밀접한 연관관계를 가지는 사안으로, 결혼은 천천히 생각해보더라도 애는 낳아라 등의 언행을 한 허웅씨에게 실망하고 분노한 A씨가 홧김에 한 말이었는지 아니면 3억원을 받을 의사를 가지고 계획적인 공갈행위가 있었는지에 관한 판단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는 사안입니다.
아울러 A씨 측은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고 결백함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모 유튜브 사이트를 통하여 A씨 측에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제보자 B씨에 대한 고소장 역시 2024. 7. 9. 강남경찰서에 접수하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은 변함이 없으며, 추가적인 고소 역시 준비중입니다.
이러한 상황 십분 고려하시어,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2차 가해로 인하여 법적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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