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관광지사업, 교통불편·휴식침해 우려…대책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인근 지역인 중인동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사생활 침해 등을 겪을 수 있다며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헌(삼천1·2·3, 효자1동) 의원은 5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모악산 관광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내용이 없다"며 "주차 문제 발생과 휴식권 침해 등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 모악산 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인근 지역인 중인동 주민들이 교통 불편과 사생활 침해 등을 겪을 수 있다며 주민 피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김동헌(삼천1·2·3, 효자1동) 의원은 5일 시의회에서 열린 제4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모악산 관광지 조성 사업과 관련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주민들을 위한 내용이 없다"며 "주차 문제 발생과 휴식권 침해 등 주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도 모악산 등산로 앞 주차장은 주말이나 공휴일이 되면 자리가 없어 주민들이 생활하는 지역까지 내려오면서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주차된 차로 보행로가 사라져 도보로 통행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유명한 베네치아도 늘어나는 관광객으로 주민들이 소음과 사생활 침해, 환경오염에 시달리면서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받고 있다"며 "북촌 한옥마을 역시 관광객들로 인한 불편으로 최근 5년 동안 주민의 28%가 줄어 37년 만에 야간 통금 조치를 시행하는 등 과잉 관광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그간 본 의원이 해당 부서에 주문했던 생활지역과 관광단지의 분리를 위한 관광단지로의 출입로 신설이 사업 계획에 반영됐다는 것"이라며 "하지만 여전히 중인동 주민들은 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계획 단계에서부터 충분히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관광단지를 개발한다면 개발이 완료된 후에는 원주민들에게 희생만 강요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중인동 주민들과 모악산 관광단지의 분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