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역 국회의원 3인 "KDDX 사업, 하루 빨리 진행 촉구"

김성은 기자 2024. 7. 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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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정해진 일정과 절차에 따라 하루 빨리 진행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 등 세 명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KDDX 사업은 선체와 이지스 체계 모두를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함정 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해양 안보 수호는 물론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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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왼쪽부터)김상욱 국민의힘 의원, 김태선 민주당 의원, 윤종오 진보당 의원/사진=뉴스1


울산광역시에 지역구를 둔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정해진 일정과 절차에 따라 하루 빨리 진행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울산 남구갑)·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울산 동구)·윤종오 진보당 의원(울산 북구) 등 세 명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KDDX 사업은 선체와 이지스 체계 모두를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으로 함정 사업 역사상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해양 안보 수호는 물론 지역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KDDX는 해군이 2036년까지 최신예 구축함 6척을 도입한다는 계획으로 추진 중인 사업으로 그 규모만 7조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총괄한다. KDDX는 선체 뿐 아니라 전투체계, 다기능 레이더를 비롯해 각종 무장까지 모두 우리 기술로 건조되는 첫 구축함인 만큼 자주국방의 상징성이 클 뿐 아니라 업계 관심도가 높은 사업이다.

이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는데 앞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이,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 남은 것은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 사업자 선정을 두고 경쟁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수의계약을, 한화오션은 경쟁입찰을 각각 주장하고 있으며 경쟁의 분위기는 기업 단위를 넘어 각 기업 사업장이 있는 울산과 거제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다.

이날 세 의원은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 규정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한 HD현대중공업이 상세설계와 선도함 건조까지 맡게 된다"고 주장하면서 "울산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대표 기업과 노동자들이 이런 기념비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는 방위사업을 총괄하는 방위사업청이 자주적으로 결정하면 될 사안"이라며 "주무관청인 방사청이 오직 '국익'과 그동안 함정사업에서 지켜왔던 '원칙과 규정'에 따라 KDDX 사업자를 공정히 선정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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