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이면도로 1.5㎞, 보행자 우선 거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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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미아동이 통행이 불편하고 복잡했던 거리에서 보행자 우선 거리로 변신한다.
구가 마련한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일부 구간을 양방향 도로에서 일방통행(폭 3.7m) 도로로 전환돼 보행자 우선 거리가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아동 '찾고 싶은 으뜸거리'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걷고 싶은 강북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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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 미아동이 통행이 불편하고 복잡했던 거리에서 보행자 우선 거리로 변신한다.
15일 강북구에 따르면 사업 구간은 성신여대 운정캠퍼스~화계초교 일대로 폭은 7~8m, 전체 길이는 1500m다.
이곳은 강북구 미아역과 미아사거리역 인근, 도봉로와 인접해 있는 좁고 낙후된 이면도로다. 양방향 통행이 어렵고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혼잡도가 높다.
야간 시간에 보행할 경우 거리가 어두워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화계초등학교와 서울 애화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이 필요했다.
구가 마련한 기본 구상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일부 구간을 양방향 도로에서 일방통행(폭 3.7m) 도로로 전환돼 보행자 우선 거리가 된다.
인접 건축물과 연계를 고려해 즐길 수 있는 가로를 구현하고 삭막한 거리에 자연 환경을 조성한다.
구는 보행 공간과 차량 통행 공간을 구분해 보행자를 보호한다.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 빛 조명 개량으로 밤 시간대 보행하는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친환경 도로 포장재와 LID(저영향개발)기법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가로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4시 미아동주민센터에서 지역주민과 상가 임대·임차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미아, 찾고싶은 으뜸거리 디자인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계획안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올 하반기 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3월에 착공해 같은 해 하반기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미아동 '찾고 싶은 으뜸거리'가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해 걷고 싶은 강북구의 또 다른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부터 완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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