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열린 '깜짝 농구캠프'…이규섭 해설위원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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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이규섭 해설위원이 중심이 된 '깜짝 농구캠프'가 열렸다.
13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신현중학교에서 이규섭 해설위원이 중심이 된 깜짝 농구캠프가 진행됐다.
캠프를 주최한 이규섭 해설위원은 15일 전화 통화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치님의 연락을 받고 진행하게 됐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코치님에게 언제든지 부담 갖지 말고 부탁하셔도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약속도 지키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해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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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거제에서 이규섭 해설위원이 중심이 된 '깜짝 농구캠프'가 열렸다.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13일 경남 거제시에 위치한 신현중학교에서 이규섭 해설위원이 중심이 된 깜짝 농구캠프가 진행됐다. 재능기부 형태의 이번 캠프는 용인 삼성생명의 이주한 인스트럭터도 힘을 보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캠프는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선수들과 함께 초등학생 반, 대표팀+중학생 반으로 나뉘어 하루 2번에 걸쳐 진행됐다. 이규섭 해설위원이 레이업 슛, 컨트롤 등의 훈련에 중점을 뒀다면 이주한 인스트럭터는 드리블과 핸들링 등 기본기 훈련을 맡았다.
캠프를 주최한 이규섭 해설위원은 15일 전화 통화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치님의 연락을 받고 진행하게 됐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코치님에게 언제든지 부담 갖지 말고 부탁하셔도 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약속도 지키고,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해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주한 이스트럭터가 함께 해줬다. 삼성생명에 직접 요청했는데 흔쾌히 수락해주셨다. 윌슨은 용품 지원, 원주 DB와 고양 소노에서도 구단 기념품을 후원해주셔서 아이들에게 좋은 선물도 줄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엘리트 선수들이 아닌 클럽 선수들. 그렇기에 농구에 대한 즐거움이 먼저였다. 또한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있는 팀인 만큼 이런 캠프는 흔치 않은 기회다.
이에 대해 이규섭 해설위원은 "총 58명의 선수가 함께했다. 농구에 대한 흥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아이들이 즐기면서 너무 열정적으로 잘 따라와 줬다. 고마울 뿐이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에서도 체육관 대관 등 신경을 잘 써주신 덕분에 큰 문제 없이 할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i리그 일일클리닉을 3년째 전국을 다니면서 하고 있는데, 이렇게 손이 닿지 않는 곳들에 많은 관심과 지원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거제시공공스포츠클럽 정수진 코치는 "아무래도 거제 쪽이다 보니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 여기까지 와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너무 좋은 경험을 하게 됐다. 하기 전부터 선수들의 기대가 정말 컸다. 배우는 자세도 진지했다.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하셨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사진_이규섭 해설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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