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6개 학교 174명 학생 집, 물에 잠겼다…"폭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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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에서 지난 한주간 내린 집중호우로 37개 학교 46곳에서 토사가 밀려들거나 침수, 담장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집계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크게 발생했던 논산계룡과 금산·부여·서천 지역에서는 46개교에서 174명의 학생 집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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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호우피해 후속조치에 총력" 지시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에서 지난 한주간 내린 집중호우로 37개 학교 46곳에서 토사가 밀려들거나 침수, 담장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지난 1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집중호우 피해를 집계했다. 피해 건수는 서천군이 22건으로 가장 많았다. 모듈러 교실이 절반 가까이 잠겨서 임시휴업했던 강경중학교가 있는 논산·금산지역에서 특히 많은 피해가 나왔다.
특히 집중호우가 크게 발생했던 논산계룡과 금산·부여·서천 지역에서는 46개교에서 174명의 학생 집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나타났다.
김지철 교육감은 15일 열린 주간보고회의에서 호우피해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피해 시설물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 급식시설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소독은 물론 이번 호우로 확인된 취약 예상 시설에 대한 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호우피해 가정의 학생들에 대해 학습물품이나 필요한 경우 심리상담 등의 긴급 지원도 예비비나 긴급복지지원금 활용, 최대한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는 "필요한 경우 교육부와 협의해 재해 특별교부금 신청도 검토하라"며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다시 16일부터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다시 비가 오기 시작해 월말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향후 호우에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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