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공공행정 분야 협력사업 본격 추진

이설 기자 2024. 7.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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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15일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양자면담 및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이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베트남과 공공행정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의 공공행정 협력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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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행정 협력을 위한 양자면담 및 업무 협약 체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4.7.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행정안전부는 15일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계기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양자면담 및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개최했다.

양자면담 및 협약식에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팜 티 타잉 짜(Pham Thi Thanh Tra) 베트남 내무부 장관, 부 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한 주요 간부진 9명이 참석했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 12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정치,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베트남 내무부는 1945년에 설립된 이후 정부 및 지방 행정기관 조직관리, 공무원 제도 관리·운영 등을 총괄하고 있는 핵심 부처다.

행안부 공공협력단과 베트남 내무부는 2022년 베트남에서 '공공행정 협력 포럼'을 공동 개최해 공공행정 분야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국 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양자면담 및 업무협약에서 양국 장관은 최근 한-베트남 총리회담 등 고위급 교류의 성과와 한-베트남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행안부와 내무부 간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협력 사업들을 더욱 확대·심화시키로 했다.

이 장관은 한국 정부의 행정서비스 개선과 정부혁신을 위한 오랜 노력을 소개하고, 서로 기능이 유사한 한국 행안부와 베트남 내무부의 공공행정 경험 공유는 상호 긍정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 장관은 공무원 역량 강화와 국가기록관리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성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양자면담 직후, 양국 장관은 한-베트남 공공행정 협력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행안부는 베트남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의 공공행정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장관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인 베트남과 공공행정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세안 지역의 공공행정 협력이 본격화하게 됐다"며 베트남 내무부 장관 방한을 환영했다.

팜 티 타잉 짜 내무부 장관도 "한국 정부의 디지털 전환 등 혁신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양 부처가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협력하여 더 큰 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집트, 체코, 캄보디아, 포르투칼,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공행정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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