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대통령·국민의힘, 안타까운 죽음 덮는 데 혈안”

출처 뉴스1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향해 "대통령은 두 번이나 특검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은 대통령 부부 방탄을 위해 국회 파행도 서슴지 않는다"고 맹공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지난 1년간 채 상병 사건 진상규명 노력은커녕 특검법 발목잡기에 매달렸다"며 "안타까운 죽음을 덮는 데 혈안"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향해서도 "누가 대통령 편인지를 두고 벌이는 볼썽사나운 이전투구를 그만하고 특검법 처리에 협조하겠단 약속부터 하라. 그래야 보수가 살고 정권이 산다"고 지적했습니다.

서영교 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장 (채 상병 사건) 특검으로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특검 전에 대통령과 공수처가 사과해야 하며 김건희 여사도 나서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로비 의혹을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대통령실이 법사위 청문회 출석 요구서를 거부한 데 대해 "법사위원들을 문전박대한 상황이 충격이었다"며 "윤석열 정권이 전두환 정권을 답습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