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초복 맞아 임직원에 삼계탕 제공… “무더위 이겨내시길”

HJ중공업이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맞아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삼계탕을 전달했다.

15일 HJ중공업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영도조선소와 부산 중앙동 연구개발(R&D)센터 직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근로자들이 초복을 맞아 구내식당에서 준비한 삼계탕을 먹고 있다. HJ중공업 제공

또 조선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도록 닭 5000마리로 준비한 삼계탕을 가정으로 배송했다. 삼계탕용 닭은 5500TEU급 컨테이너선을 인도받고, 납기 준수 및 높은 품질에 만족한 선주사에서 HJ중공업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전달한 특별보너스로 마련됐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품질 선박을 인도한 생산 현장 직원들과 묵묵히 응원해 주신 가족분들게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내라는 마음으로 삼계탕을 준비했으니 맛있게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J중공업은 매년 여름철마다 얼음 생수와 썬크림, 햇볕가리개, 에어쿨링 재킷 등을 근로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사내 식당 메뉴에 삼계탕과 육류 등 보양식을 늘리고, 빙과류를 간식으로 제공해 근로자들의 체력 유지를 돕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