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 낙도 심근경색 환자 헬기로 이송…목숨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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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급한 섬 마을 주민이 해양경찰의 신속한 헬기 출동과 이송 덕택에 목숨을 건졌다.
이 주민은 거문도 삼산보건소의 진료 결과 심근경색을 앓고 있어 육지의 대형병원에서 응급조치와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여수항공대는 긴급 출동에 나서 거문도에 30여 분만에 도착해 신속하게 환자와 보호자를 육지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에 동승한 해양경찰 구급대원은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심전도와 활력 징후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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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이수민 기자 = 심근경색으로 생명이 위급한 섬 마을 주민이 해양경찰의 신속한 헬기 출동과 이송 덕택에 목숨을 건졌다.
1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쯤 거문도의 70대 주민이 가슴이 찢어지는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주민은 거문도 삼산보건소의 진료 결과 심근경색을 앓고 있어 육지의 대형병원에서 응급조치와 치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해경은 즉시 여수항공대에 긴급 헬기 출동을 내리는 한편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인근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거문도로 이동시켰다.
여수에서 거문도까지는 직선거리로 90여㎞다. 여수항공대는 긴급 출동에 나서 거문도에 30여 분만에 도착해 신속하게 환자와 보호자를 육지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에 동승한 해양경찰 구급대원은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체크하며 심전도와 활력 징후를 살폈다. 안면 마스크를 사용해 환자에게 산소를 투여하며 여수 성가롤로 병원의 헬기 패드장에 도착해 대기 중이던 병원의 응급팀에게 환자를 인계했다.
병원에 이송된 주민은 심장 관련 시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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