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대상포진 백신 임상 투여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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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는 대상포진 백신(EuHZV)의 국내 임상 1상 투여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는 EuHZV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 백신으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만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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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유바이오로직스는 대상포진 백신(EuHZV)의 국내 임상 1상 투여를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EuHZV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 1상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뒤 7월 초 임상시험 실시 기관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에서 오늘 첫 투여를 하게 되었다.
이번 임상은 만 50세에서 69세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게 되며, 저용량(HZV-1)과 고용량(HZV-2) 백신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하게 된다. EuHZ는 비임상 시험에서 대조군과 동등 이상의 효능을 보였다. 백신 조성물에 대한 특허는 지난 4월 등록됐으며 미국과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는 EuHZV와 같은 유전자 재조합 방식 백신으로 50대 이상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만 약 6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생백신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예방률로 인해 그 입지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국내에서는 한국 MSD ‘조스타박스’가 올해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자체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인 EuHZV를 효능, 가격,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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